청주바베큐 시골일상 / 숯불고기 촌캉스 모임 쿠팡

 

안녕하세요~

루나입니다!👀

 

 

며칠전에 남자친구 아버님이 부르셔서

같이 아버님댁에 바베큐 파티하러

다녀왔어요!

 

 

저도 청주고 아버님도 청주라

차로 10분 거리긴 하지만

 

 

아버님이 좀 더 외곽에 살고 계셔서

촌캉스 온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

 

 

딱 10분 거리 갔을 뿐인데

시골에 온 듯한 분위기 확 들어서

 

이것저것 사진 잔뜩 남겨왔어요.

 

청주바베큐 시골일상 포스팅 보러가시죠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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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바베큐 시골일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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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님댁에 가본건 이번이 두번째였는데

처음 갔을 땐 잠깐 들린거라

제대로 구경한 건 이번이 처음이였어요.👀

 

 

도착했더니 아버님이 숯에 불 올리고

계셨어요ㅎㅎ

 

바로 옆이랑 뒤에 텃밭..? 농사..?도

하고 계셨는데

 

 

오늘 먹은 쌈 야채들은 전부 텃밭에서

따오신 거라고 하더라구요.😆

 

 

청주바베큐 시골일상이니

복숭아도 있고 설마 호박잎도 있으려나~

하고 장난삼아 말씀 드렸는데

 

 

진짜 있어서 집 올때 가득 따왔어요ㅎㅎ

 

완전 제대로 익은 김치와

고기랑 잘 어울리는 깻잎, 양파무침 등

반찬들 가득 꺼내주고

 

 

고기파티 시작~

 

쿠팡에서 고기를 왕창 주문하셨더라구요.

삼겹살, 앞다리살, 덧살, 등갈비

 

 

거기다 닭목살까지 준비해주셨는데

너무 배불러서 닭목살은 못먹었어요🍖

 

 

아쉬운건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

쿠팡에 주문한 대창과 막창은 배송이 안와서

 

 

ㄱ..그나마 다행이였던것 같아요.

 

가장 먼저 구운건 삼겹살!

비주얼 대박이죠..

삼겹살 만으로도 양이 충분했을 것 같아요.

 

 

숯에 구워서 숯 향도 가득에

굵은 소금 뿌려 구워주셔서

 

 

따로 뭘 안 찍어 먹어도 짭짤하니

맛있었어요😋

 

 

잘 익은 김치도 삼겹살 기름에

같이 볶아서 먹어주고~

 

전 사실 이때부터 배부름에 동태눈이 되었어요ㅎㅎ

 

 

원래 술 마실 때 안주 잘 안먹게 되는데

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

 

맛있는 고기에 기분이 좋아져서

 

엄청 먹게 되더라구요.😆

 

매운거 잘 못 먹는다 말씀드렸더니

텃밭에서 딱 두개 땄는데

안 매운 건 다 니꺼다!하며

 

 

챙겨주신 오이고추..

오이고추 크기 큰 건 알고 있었는데

진짜 엄청 컸어요ㅎㅎ

 

 

집 갈 때 오이고추무침 해먹게

조금 따가도 될까요?했더니

다 따가도 된다고

 

 

이왕 따갈거면 큰거 따가지 왜 작은거 따냐

두개로 되냐 더 가져가라 하셨어요🤣🤣

 

 

ㅎ..하지만 먹는 양이 적어서

이거면 몇 끼를 먹을 수 있어요 아버님..

 

콜라도 얼려서 슬러시가 되어있었는데

탄산이 많이 빠져서

엄청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.

 

 

3시간에 걸쳐서 고기 구워먹고

커피까지 시원하게 한잔 한 뒤

호박잎도 따서 집으로 왔습니당.💚

 

 

이상하게 제 고향은 괴산이고, 남친은 청주인데

정작 더 시골에 산 저보다

 

 

농사에 대해 더 잘 아는 남자친구가

이것저것 따다주고

 

 

복숭아 딸 때도 복숭아 털에 간지러워 할까봐

바로 손 씻으라던가

 

 

호박잎 딸 때 제가 따면 아파할거라고

장갑 챙겨준다던가 해주더라구요❤

 

 

호박잎도 엄청 커서 5개면 되겠지?했는데

제 손에 쥐어진 건 한 가득..ㅎㅎ

 

 

오늘 저녁은 호박잎 쌈이다~